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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4

"소리, 솔직히 말하자면, 난 특별한 임무를 맡은 사람이야. 이번에 이곳에 온 것도 아담스를 조사하고 체포하기 위해서였어. 다만 너희 자매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고, 너희와 이런 인연을 맺게 될 줄도 몰랐지. 마침 너희 양 가문의 원한도 풀어줄 수 있게 됐고."

아빈이 말했다.

"아빈, 특별한 임무라고? 당신은 국제 경찰인가요?"

양 소리가 아빈을 바라보며 놀라서 물었다.

한밤중, 아빈은 양 소리의 집을 떠나 아담스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소리에게 자신이 카를로스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아담스를 체포하러 왔다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