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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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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는 자신이 아빈과 함께할 수 없다 해도, 쥬안즈가 매일 아빈과 잠자리를 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다. 마음이 답답했다. 하지만 아빈과 수련이 함께하는 건 당연하게 여겼다. 아빈과 수련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아빈이 수련의 집에 머물면 마음이 훨씬 편했다.

쥬안즈도 만만한 여자가 아니었다. 향초가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것을 보고 속으로 불쾌했지만, 향초와 싸우고 싶지는 않았다. 결국 두 집안의 관계가 좋았고, 게다가 향초를 화나게 했다가 그녀가 고자질이라도 하면 어쩌나 싶었다. 그래서 재빨리 생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