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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73

"아빈, 지금 이런 얘기가 무슨 소용이야? 그냥 솔직히 말해! 넌 지금 뭘 하려는 거야? 내 소실들을 다 네가 잤는데, 넌 또 뭘 원하는 거야? 게다가, 네가 에밀과 한 일을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 그녀가 다 인정했어."

"그래서 아빈이 여기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야?"

아빈은 짓궂게 웃으며 말했다. 그는 알고 있었다. 아키노가 그와 에밀 사이의 일을 알았다 해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게다가 이미 말이 나왔으니 굳이 숨길 필요도 없었다. 잤으면 잔 거지.

아빈은 항상 이런 스타일이었다. 용감하게 행동하고 당당하게 인정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