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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56

"제가 문을 열고 당신을 범할 수 있다는 걸 믿으시나요? 전 누가 보든 전혀 두렵지 않아요. 어차피 저는 당신을 범하는 걸 좋아하니까요. 문을 닫은 건 단지 당신에 대한 존중 때문이에요. 한번 시험해 볼까요?"

이 말에 심프슨 부인은 겁에 질려 연신 고개를 저었다. "시험할 필요 없어요. 당신의 실력과 담력을 믿어요."

"그렇다면 좋아요. 믿으면 됐어요. 그러니 꼭 저를 도와주셔야 해요. 저를 도와주시면 이런 결과는 생기지 않을 거예요. 저를 도와주시면 결국엔 모두가 행복해질 거예요. 당신은 한 가문의 운명을 구할 수 있을 뿐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