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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5

주안은 계속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초췌하고 낙담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그녀는 아빈을 항상 잘 대해왔다. 어릴 때부터 그와 수아가 함께 자라는 모습을 지켜봤고, 그 아이의 천하무적 같은 고집과 뼛속까지 흐르는 의리를 좋아했다. 비록 그가 자주 말썽을 일으키긴 했지만, 남의 것을 훔치는 일은 없었다. 주안은 아빈이 좋은 아이로 변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얼마 전 그녀의 어머니 양메이링이 수아를 그에게 시집보내겠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찬성했던 사람도 바로 그녀였다.

"더 먹을래? 언니가 더 떠다 줄게!"

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