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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0

"

아루트가 냉소하며 말했다.

"좋아! 그렇다면 더 이상 대화할 필요 없겠군. 지오도 장군과 한 번 더 상의해볼 필요가 있을까? 아니면 네 상관에게 아빈의 의견을 전달해볼 생각은 없나? 필요 없다면, 네 죽을 날이 왔다는 뜻이야. 우리가 더 이상 대화할 게 없으니, 아빈이 너희 부대를 여기서 모두 전멸시킬 거야. 그때 가서 너희 정부가 협상을 원하는지 보자고."

말하면서 아빈은 총에 탄환을 장전하고 그의 머리에 겨눴다.

아루트는 아빈이 이렇게 말하고 정말로 총에 탄환을 장전하는 것을 보자, 마치 정말 자신을 죽이려는 듯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