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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5

아빈은 마리아가 버티지 못하고 소리를 지를까 봐 걱정되어, 그녀의 입술을 막은 채 미친 듯이 공격을 퍼부었다. 몇 분간의 격렬한 공격에 마리아는 무장해제되어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 아빈은 정말 너무 맹렬했고, 속도가 너무 빨랐다.

두 사람의 전투가 절정에 달했을 때, 멀지 않은 곳에서 바스락거리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아빈은 누군가 그들의 전투 소리를 듣고 현장 생중계를 구경하러 온 것을 알아차리고 급히 후퇴했다. 마리아는 죽을 것만 같았고, 적극적으로 몸을 들이밀어 도망치는 범인을 붙잡으려 했지만 조금 늦었다. 범인은 이미 달아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