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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53

"물론 난 괜찮아. 다만 아린이 원하지 않을까 봐 걱정이야."

마리아가 말했다.

"흐흐, 그게 어디 그 애가 결정할 일이야? 당연히 내가 결정하는 거지, 걱정 마! 난 분명 너와 아린의 관계를 정상화시켜서 그녀가 널 받아들이게 할 수 있어. 그녀는 정말 좋은 여자야. 너무 걱정할 필요 없어.

잠깐, 말하지 마. 앞에 누가 있는 것 같아."

아빈이 말하며 마리아를 길가 풀숲으로 끌어당겨 숨었다.

오백 미터 밖에서 어떤 인영이 흔들리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졌다. 어떤 옷을 입었는지도 확인할 수 없었다.

아빈은 마음속으로 의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