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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34

그녀가 크게 울자 아신은 당연히 깨어났고, 아빈이 돌아온 것을 보자 서둘러 아빈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아빈은 아린을 가운데로 안아 옮기고 그 자리에 끼어들어 그녀를 안았다.

아신도 그녀를 안고 울었다. 이렇게 두 사람이 모두 그녀를 안아주며 따뜻함과 위로를 전했고, 아린은 한바탕 감정을 쏟아낸 후 기분이 약간 나아졌다.

아빈과 아신은 번갈아가며 그녀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뱃속의 아이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며, 계속 이렇게 울면 안 된다고 했다. 태아에게 해가 되면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말에 아린의 감정이 조금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