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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0

방 안의 문은 닫혀 있었고,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모두 광장으로 끌려간 상태였다.

아빈은 방에 들어가서 깨달았다. 정말로 모세프와 아로메의 방이었다. 익숙한 침대, 그 침대 위에는 자신과 아로메의 열정적인 추억이 남아있었다.

바로 그때, 옆방에서 몽피의 처절한 울음소리와 내온의 늑대 같은 외침이 들려왔다. "하하... 몽피, 난 어릴 때부터 널 좋아했어. 오늘은 도망칠 수 없어. 지금부터 넌 내 여자야. 네 뱃속에 있는 건 아빈 그 녀석의 씨앗이지! 오늘 내가 그놈의 씨앗을 쳐내 버릴 거야, 하하..."

"이 짐승 같은 놈, 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