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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1

그런데 바로 이때, 갑자기 숲에서 네다섯 명이 튀어나왔다.

아빈은 깜짝 놀라 뒤돌아보았고,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가 본 사람은 가장 보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아바네프가 그의 경호원 네 명을 이끌고 현장에 나타났는데, 모두 손에 총을 들고 있었고 전부 메르세프를 향해 겨누고 있었다. 아빈은 즉시 메르세프 앞을 가로막았고, 몽나도 그쪽으로 뛰어가려 했지만 아바네프에게 저지당했고, 그녀는 경호원 중 한 명에게 넘겨졌다.

의심할 여지 없이, 자신과 몽나의 일거수일투족이 정말로 아바네프에게 감시당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