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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겨우 아빈이 자전거를 보관해 둔 곳에 도착했다. 그는 동굴에서 안칭의 자전거를 꺼내 양메이링에게 건네주었다. 양메이링은 내키지 않았지만, 아빈의 뒤에 타고 싶었음에도 그의 결정에 반박할 수 없었다. 아빈이 안칭이 어제 수술을 받아서 자전거를 탈 수 없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양메이링이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아빈의 말은 사실이었다. 안칭이 수술한 부위는 아래쪽이라 자전거를 타면 분명 그녀에게 상처가 될 테니까.

이제 안칭은 신이 났다. 아빈의 뒤에 앉자마자 자연스럽게 그의 허리를 꼭 감싸 안고 머리를 그의 등에 기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