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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0

"여보, 오늘 저녁에 우리 여기서 꼭 만나자. 오늘 밤에 이 분위기에 동참하러 올 건데, 어때?"

아빈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 이 나쁜 사람, 미녀 구경하러 오려는 거지!"

장잉은 그의 속셈을 꿰뚫어보고 흘겨보며 웃으며 말했다.

"당신이랑 같이 와서 친구 몇 명 더 사귀려는 거지. 아지 하나로는 멀리 부족하잖아."

아빈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동안, 아지가 그들을 100평방미터가 넘는 큰 나무 천막으로 안내했다. 어젯밤 아빈에게 첫 경험을 했던 블랙 펄이 풀자리에 누워있는 여자에게 진지하게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