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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1

남자같은 여자가 원주민 시녀에게 몇 마디 말을 건네며 장잉을 찾아오라고 했다.

아빈은 의아한 표정으로 원주민 시녀를 살펴보았다. 그녀가 살짝 미소를 지었고, 그 모습에 아빈은 조금 안심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들이 또 장잉을 데려갈까 봐 긴장했을 것이다.

그는 패왕영웅이 남자같은 여자에게 애지중지 가지고 놀아지고 있어서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에 괴로워했다.

이때, 장잉이 원주민 시녀와 대화를 마치고 곧바로 아빈 곁으로 다가왔다.

장잉은 씁쓸하게 웃으며 말했다. "헤헤, 여보, 축하해야 할지 안타까워해야 할지 모르겠네. 이 남자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