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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99

"양잉도 장표가 그런 비양심적인 일을 할 사람은 아니라고 했어요. 아마도 이번에 세 개의 입찰이 모두 규모가 크다 보니, 그가 지금 수장시 부동산계에서 거물급이니까 자기가 직접 그런 큰 프로젝트 하나를 따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거겠죠."

장문연이 말했다.

"이 일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누나. 제가 장표를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어요. 그의 속내를 좀 떠봐야겠어요."

아빈이 말했다.

"그래, 좋아! 그럼 먼저 전화 한 통 해봐."

장문연이 말했다.

아빈은 바로 휴대폰을 꺼내 장표에게 전화를 걸려다가 문득 생각이 바뀌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