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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2

"

말하며 아빈은 슈이의 어깨를 가볍게 짚고는 단지 밖으로 걸어갔다.

슈이가 뒤쫓으려 했지만 아빈이 말렸고, 그는 뒤돌아보지도 않은 채 떠났다.

슈이는 뒤에서 눈물을 머금은 채 아빈의 쓸쓸한 뒷모습이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다. 원래는 자신이 맡은 투자 부분은 절대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누가 알았겠는가, 교활한 오닐이 직접 슈양현에 가서 조사를 마치고는 슈양현은 투자하기에 전혀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을. 그곳에 가면 얼마를 투자하든 물거품이 될 거라며 그는 단호히 투자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