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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9

"올해 내가 돌아왔고, 향초와 함께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어. 왜? 너희가 아직 함께 있는 걸 고려하지 않았을까? 계속 결심을 못 내렸지만, 솔직히 말해야겠어. 난 계속 향초와 함께하고 싶었어. 그녀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알아. 너희 둘이 헤어지길 바랐고, 그녀가 바로 나를 따라오길 원했지만, 너희에겐 아이가 있잖아. 그래서 그럴 수 없었어.

네가 독사에 물렸을 때, 향초는 울면서 달려와 어떻게든 널 구해달라고 내게 부탁했어. 내가 널 해치고 향초를 차지하고 싶었다면, 그냥 구하지 않았으면 됐잖아! 넌 이미 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