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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4

나나가 욕설을 내뱉었다.

아빈은 안퀘이가 진실을 말할 용기가 없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가 원숭이의 아내 홍홍을 안가채의 조상 무덤에 데려가 관계를 맺었고, 그 때문에 안퀘이의 몸에 부정한 것이 들어와 더 이상 자기 아내와 관계할 수 없게 되었다고 했는데, 중요한 건 안퀘이가 그걸 믿었다는 거였다!

"내가 맹세를 했으니까, 함부로 바꿀 수 없어. 아무리 생각해도 참아야 해. 이렇게 오래 참아왔는데."

"좋아, 그럼 계속 참아봐! 난 다른 남자나 찾으러 갈 거야."

나나는 말을 마치자마자 밖으로 걸어 나갔다.

아빈이 급히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