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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1

아빈의 눈에서 살기가 느껴지는 두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 "샹차오, 난 안옌을 죽이겠어. 이번엔 말리지 마. 지금 당장 그놈을 찾으러 갈 거야. 어서 옷 입고 나랑 가자!"

"아빈, 가지 마. 그런 천한 목숨 때문에 네가 손을 더럽힐 필요 없어. 그 놈이 뭐라고? 그냥 잊어버려. 난 그저 당신이 보고 싶었어, 너무 보고 싶었어. 날 사랑해줘! 당신이 필요해!"

샹차오가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그녀가 계속 우는 모습에 아빈도 참지 못하고 비처럼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 불쌍한 여자가 너무 안쓰러웠다. 그녀를 안아 침대에 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