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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79

그녀는 갑자기 아빈에게 갑작스레 습격당했을 때를 떠올렸다. 왜 그때 저항하지 않았을까? 너무 기분이 좋았고, 곧 몸을 내주고 말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 양몽링이 느끼는 즐거움에 비하면 그건 한참 부족했던 것 같았다.

루윈은 아빈과 양몽링이 천국에 오르는 전 과정을 다 지켜보고 나서 거의 바닥에 주저앉을 뻔했다. 들킬까 봐 걱정되어 살금살금 자기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몸을 웅크린 채 손이 저절로 아래로 향했다. 자신이 완전히 통제력을 잃었다는 걸 알았다. 아까는 아빈의 침대 곁으로 기어가 그에게 자신도 한 번 안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