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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9

"어? 중국, 네가 이것까지 알아? 그를 정말 잘 알고 있나 보네. 그런데 어양성공은 그를 굉장히 숭배하는 것 같던데, 그에게 아부하고... 아마 안대나 때문이겠지?"

마명설이 말했다.

"어양성공은 안대나의 사람이야. 아빈은 안대나의 조카사위고. 그 집 조카딸 둘 다 아빈이란 녀석에게 잠자리를 허락했고, 둘 다 아이까지 낳았어.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아빈은 안대나의 조카사위지, 무슨 친조카 같은 게 아니야."

아빈은 자신이 왕중국의 눈에는 그저 작은 건달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방 안에 숨어 쓴웃음을 지었다.

사실 왕중국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