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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

안청은 그 말을 듣자마자 구원의 밀짚을 잡은 듯 바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아빈 오빠, 오빠가 계속 나를 갖고 싶어했다는 거 알아. 나 줄게. 그냥 나랑 같이 가서 아이 지우는 것만 도와줘. 우리 부모님이나 안가채 마을 사람들이 알게 하지만 말아줘.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오빠가 나를 원할 때면 언제든지 줄게. 사실, 이제 보니까 오빠가 오양보다 내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야."

안청의 열정 넘치는 고백에 아빈은 피가 끓어올랐다. 심장은 쿵쿵거리고 아래쪽에는 텐트가 높이 쳐져 있었다. 하지만 그가 원래 하려던 말은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