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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22

"아, 양 시주님, 괜찮아요. 그냥 궁금한 게 있어서요. 당신이 말하는 그 남자가 그렇게 뛰어나다면, 왜 당신 같은 나이의 여자와 함께 있는 거죠? 그 사람은 결혼했나요, 아니면 미혼인가요?"

정음이 의아하게 물었다.

"아이고! 그렇게 뛰어난 남자가, 게다가 잘생기기까지 했는데, 결혼 안 했을 리가 있겠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은 내 오랜 친구잖아요. 비록 지금은 출가한 몸이지만, 내 마음속에선 여전히 자매 같은 사이예요. 사실, 아빈은 여자가 많아요. 나도 그중 하나일 뿐이에요. 다만 그가 나를 특별히 사랑할 뿐이죠."

양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