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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5

이향옥은 아빈의 소매를 잡아끌며 소파 쪽으로 데려가 앉히고는, 아빈도 이제 류치를 쫓아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어쩔 수 없이 자리에 앉았다.

'젠장! 풀을 건드려 뱀이 놀랐군.' 아빈은 류치가 자신의 방문 목적을 확실히 눈치챘다는 것을 알았다.

"말해봐! 난 당신이 무슨 안 사장이든 말든 상관 안 해. 도대체 당신은 누구야? 류치가 어떻게 당신한테 잘못했길래? 그리고 그렇게 당신을 무서워하면서도, 당신이 나랑 잤다는 걸 알고도 계속 자게 놔두는 거야? 도대체 당신들은 뭐 하는 놈들이야?"

"향옥 누나, 절 욕하지 마세요. 전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