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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1

"이 빌어먹을 놈아, 말 돌려봤자 결국 내 몸이나 탐하는 거잖아. 네가 그럴 능력이나 있는지 두고 보자고!"

말하면서 그녀는 의외로 아빈에게 물 한 잔을 따라주었다. 아빈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녀의 엉덩이를 한 번 만졌고, 그녀는 재빨리 몸을 피했다.

"이 빌어먹을 놈아, 뭐하는 거야? 아직 몇 분 안 됐잖아?"

그녀가 말하며 벽에 걸린 시계를 힐끗 쳐다보더니 마음이 가라앉았다.

어느새 15분이나 지나버렸기 때문이다. 아빈은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류치가 10분 안에 올 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30분 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