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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5

이 말을 듣자 장문연의 예쁜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입술을 살짝 깨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녀의 좀처럼 보기 힘든 미소를 본 아빈은 마치 봄바람을 맞은 듯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드디어 그녀를 웃게 만들었다.

게다가, 그녀가 웃는 모습은 조희와 똑같았다. 정말 친모녀 사이구나! 아빈은 그 모습에 넋을 잃고 말았다!

아빈이 자신만 바라보고 있자 장문연은 더욱 수줍어졌다. 그녀는 풍정만종하게 그를 흘겨보며 말했다. "아빈, 뭘 그렇게 쳐다보는 거예요? 나 같은 늙은이가 뭐가 그리 볼만한가요?"

그녀의 이런 풍정은 타고난 것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