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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6

장원연이 히스테리컬하게 아빈을 향해 소리쳤다. 그녀의 감정이 극에 달해 아빈은 할 수 없이 그녀를 놓아주었다.

"엄마, 같이 갈게요. 하지만 제가 운전을 못 하니까 모란에게 운전해달라고 할까요?"

"그래, 빨리 모란에게 연락해. 회사 SUV로 와서 우리를 데리러 오라고 해."

장원연이 명령했다.

아빈은 감히 지체할 수 없어 즉시 모란에게 전화했다. 모란은 듣자마자 알았다는 한마디를 하고 30분 안에 도착하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아빈은 서둘러 장원연에게 물을 가져다주며 그녀의 내면의 불안과 슬픔을 달래려 했다. 장원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