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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3

"음, 남자는 이래야지! 괜찮아, 그냥 물어봤을 뿐이야. 널 불러온 건 남성과 여성 건강에 관한 몇 가지를 물어보고 싶어서야! 집에 의사가 있으니 병원에 갈 필요가 없잖아. 나와 네 어머니는 수강시에서 유명인이라 조금만 일이 생겨도 온 도시에 소문이 퍼지기 쉬워. 그러니 집에서 이야기하는 게 더 좋겠어. 서재로 올라가서 얘기할까?"

자오둥량이 웃으며 말했다.

과연 아빈이 짐작했던 대로, 역시 부부생활과 관련된 일이었다.

아빈은 부부를 따라 계단을 올라 서재로 들어갔다. 문을 닫자 자오둥량이 아내를 한 번 보고 아빈을 쳐다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