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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

이 말이 화를 불러일으켰다. 수련은 그 말을 듣자마자 눈빛이 칼날처럼 그를 노려보았다. "아빈, 당신은 어떻게 형수가 백호정이란 걸 알았어? 누가 형수가 백호정이라고 말했어? 도대체 누구야? 말해봐!"

아빈은 수련의 칼날 같은 날카로운 눈빛과 얼음장 같은 차가운 표정을 보고, 자신의 말이 그녀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화제를 계속할 용기가 없었다.

게다가, 양매가 자신에게 말해줬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었다. 그렇게 말하면 수련은 분명히 계속 캐물을 것이다. 왜 양매가 그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 그와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