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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0

자오씨 그룹에 들어서자 아빈은 바로 프런트 데스크로 가서 모란을 찾았다. 프런트의 여직원은 그를 본 적이 없어서 바로 올라가게 하지 않고 모란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침 회사에 있던 모란은 아빈이 찾아왔다는 말을 듣자마자 서둘러 내려와 직접 맞이했다.

아빈이 모란을 다시 봤을 때 꽤 놀랐다. 오늘의 모란은 특별히 세련되게 차려입었고, 옷의 품격도 지난번보다 훨씬 고급스러웠다. 마치 고급 여성 임원처럼 깔끔한 정장 치마를 입고 걸을 때마다 몸매가 우아하게 흔들렸으며, 웃을 때는 정말 매력적이었다.

"모란, 미안해! 오늘 갑자기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