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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0

굳이 거실에 앉아서 눈이 즐거운 미녀를 보면서도 손댈 수 없어 자신의 욕망을 참아야 하는 이유가 뭐람?

아빈이 계단을 내려가다가 계단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누군가 작은 소리로 대화하는 것이 들렸다. "자기야, 그만 좀 해. 지금 정말 일이 있어서 그래. 저녁에 같이 있자고!... 이미 다 알면서 뭘 더 말해? 양몽링은 내 인생의 반을 함께했어. 너무 매정하게 굴 수는 없잖아. 몸이 안 좋아서 의사나 한 명 소개해주는 거야. 됐지? 더 말하지 마. 이미 도착했으니까. 나중에 전화할게, 응! 걱정 마, 그녀랑 자지 않을 거야. 반평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