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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2

"그럼 지금 어떻게 하자는 거야? 결혼도 안 한 여자애한테 애를 낳으라고 할 수는 없잖아? 그 애가 우리 국에서 어떻게 계속 일할 수 있겠어? 아빈, 너 정말 사람을 괴롭히는 데는 끝이 없구나. 너 오양청공보다 더 나쁜 놈이야, 흑흑..."

왕첸이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자, 장위안은 서둘러 일어나 그녀 곁으로 가서 위로했다.

"첸첸, 언니가 보기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요즘 세상에 이런 건 큰일도 아니야. 아이를 지우던가, 아직 임신 초기니까. 아니면 그냥 낳던가. 별거 아니잖아. 여자는 어차피 언젠가는 아이를 낳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