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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3

생각해보니 이 정도 양이면 집안 모든 곳을 감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다.

점원이 설정을 도와주고, 대용량 저장장치에 대해 설명해준 다음,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 모니터링하는 방법까지 알려준 후에 나와 장모님은 만족스럽게 물건들을 들고 나왔다.

"이제 어디로 갈까요?" 가게를 나와 거리에 서자, 나는 장모님과 완전히 편해져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틈을 타 살짝 풍만한 엉덩이를 꼬집으며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장모님은 내 행동에 저항하지 않고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내가 사는 곳으로 가야지."

"뭐하러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