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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8

나를 부축해서 옷을 벗기자, 아내는 내 등의 상처를 보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아내는 계속해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고, 나는 대충 설명할 수밖에 없었다. 저녁에 차를 안 가지고 갔고, 집에 돌아오려고 할 때 공장 구역이 좀 외진 곳이라 강도를 만났다고 말했다.

다행히 그 강도들은 경찰에게 잡혔고, 나도 방금 병원에서 돌아온 참이라 큰일은 없다고 했다.

옷을 갈아입은 후, 아내는 다시 조심스럽게 나를 부축해 식탁 앞으로 데려갔다. 나는 계속 걱정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눈물을 닦으면서 부엌으로 가 준비해둔 음식을 가져오는 모습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