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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3

그때 곽경민은 시간을 확인하며 몸을 쭉 폈다. 상체를 펴자 그녀의 가슴 앞으로 드러난 매혹적인 풍경이 더욱 유혹적으로 보였다. 나는 지금 새로 만든 독자 채팅방을 확인할 여유도 없었다.

"시간 정말 빨리 가네. 오늘은 운동복 차림으로 나왔어. 원래는 좀 산책하고 나서 헬스장에 갈 생각이었거든. 지금 시간 보니 슬슬 가야겠는데, 너 술 많이 안 마셨지? 마침 잘됐네, 날 헬스장까지 태워다 줘." 곽경민이 일어서며 말했다.

나는 곽경민의 오늘 행동에 영문을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녀가 던진 차 키를 받아들었다. 키에 달린 삼지창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