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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3

아내는 마 아저씨의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눈가가 약간 붉어지면서도 마 아저씨를 바라보는 눈빛이 부드러워졌다.

결국 마 아저씨의 인생은 정말 쉽지 않았던 거다.

오늘 우리 모두 기분이 좋아서, 마 아저씨가 사온 두 병의 백주 중에서 나는 반 근 정도를 마셨고, 아내는 이백 그램 정도, 마 아저씨는 적어도 팔백 그램은 마신 것 같다.

술 마시는 것보다 나눈 대화가 중요했는데, 자리를 파할 때쯤엔 이미 밤 9시가 넘어 있었다.

마 아저씨와 술 마시며 대화하는 시간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는데, 이제 적당히 마시고 끝낼 때가 됐다.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