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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4

"우리가 전에 사랑할 때도, 당신은 계속 참으면서 별로 소리도 안 냈잖아. 그게 오히려 이상한 거지.

여보, 요즘 우리 사이에 재미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 좀 건조하게 느껴지네. 하지만 내 마음속에 당신은 가장 소중한 사람이야. 우리 가족이 평생 함께 했으면 좋겠어.

마 아저씨가 떠나면, 우리는 다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거야."

아내는 내 감상에 왠지 모르게 감동받은 듯, 크게 "응"하고 대답하며 나를 꼭 안았다.

눈을 감자 아내의 부드러운 가슴이 내 어깨를 누르고 있었다. 마음을 편히 하고 잠들려는 찰나, 갑자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