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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

뽀얀 옥 같은 다리가 밖으로 드러나 있었고, 살짝만 움직여도 그 풍경이 사람의 눈에 직접 들어올 정도였다.

장결이 술을 두 잔 따라 내 손에 건넸다.

"이총, 요즘 당신 오빠가 집에 없어서, 너랑 월월이가 잘 돌봐줘서 정말 고마워. 그렇지 않았으면 나 혼자 이곳에서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거야."

나는 손을 저으며 별 일 아니라는 표시를 했다.

"형수님은 진용 형의 아내니까, 내 좋은 형수님이죠. 형수님을 돌보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오히려 형수님이 너무 격식 차리지 마시고, 여기를 집처럼 편하게 생각하세요."

말을 하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