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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7

아내가 빨래하러 가고, 나는 마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원래 마팅이 아버지가 여기 있다는 걸 알고 오려고 했지만,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오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됐다.

이 말을 듣자 내 마음속에는 이미 짐작이 생겼다. 그 외국인이 마팅에게 꽤 괜찮게 느껴진다는 게 보였다. 아마도 마팅은 이미 그 외국인 임원과 잠자리를 가졌을지도 모르겠다.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마팅 본인에게 물어보고, 그 외국인 임원의 처제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다.

그렇게 생각하며 저녁을 먹은 후, 마 아저씨는 다시 거실로 가서 드라마를 보고,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