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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6

안에 있는 아내를 바라보니, 목욕 수건 하나가 그녀의 곡선미 넘치는 몸매를 꽉 감싸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에서 기쁨과 기대감이 살짝 느껴졌다.

천천히 살펴보니, 이강은 학창 시절보다 훨씬 성숙해 보였다. 뭐, 우리 모두 서른을 넘긴 나이니까 당연한 일이겠지.

안에서 들리는 대화는 두 사람의 학창 시절에 관한 이야기였다. 주로 이강이 예전 연애 시절에 내 아내와 침대에서 나눴던 자극적인 상황들에 대해 떠들고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듣자니 내 몸은 긴장이 풀리지 않을 정도로 뜨거워졌다.

두 사람은 서로 키스하고 애무하며, 이강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