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형의 아내

챕터 641

다음 날 아침 새로운 하루가 또 시작됐다. 출근해서 사무실에 도착한 뒤 온갖 잡다한 일들을 처리하고 나서야 겨우 앉아서 차 한 잔 마시며 숨을 돌릴 시간이 생겼다.

차를 마시며 컴퓨터를 켜고, 습관적으로 교환한 QQ 계정에 접속해 메시지와 여러 정보들을 확인한 후, 나는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이번엔 예전과 달랐다. 여자 생각, 내 아내 생각, 혹은 다른 여자들 생각이 아니라, 지금의 나는 온통 다음 단계의 회사 상황에 마음이 가 있었다.

현재로서는 여러 상황 속에서 계속 돈을 더 벌 방법을 찾고 있는데, 이런 일은 누구라도 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