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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4

"그 당시엔 너무 흥분해서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어. 내 뒤에 들어온 게 당신인지 그 나쁜 녀석인지도 구분 못했다고.

어쨌든 내가 만족한 후에는 좀 더 이성적이 되고, 후회하는 마음도 들어서 오늘 밤에 이런 황당한 일을 빨리 끝내려고 했던 거야." 아내가 말하면서 손으로 내 몸을 사랑스럽게 천천히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아내의 이런 감정을 나는 점점 이해하게 되었다. 마치 내가 젊었을 때 참지 못하고 자위를 했던 것처럼. 그 자극적인 해소 후에는 온몸이 축 처지면서 부끄러움과 후회가 밀려왔었지.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자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