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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6

"아, 네 매형이랑 남편이 부엌에서 담배 피우고 있어." 거실에서 다시 마팅의 듣기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만 말하는 동안 마팅이 웃음을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 어투가 너무나 분명하게 느껴졌다.

"큰일이다. 왕젠, 어떻게든 매형이 이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도와줘. 지금은 무조건 내 편이 되어야 해. 무슨 일이 있어도 날 도와줘." 이쪽으로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리자 나는 이 몇 초를 놓치지 않고 왕젠에게 급히 말했다.

"매형, 걱정 마세요. 이제부턴 친매형이나 다름없어요. 저를 침대에 눕혀 뭘 하시든 기꺼이 받아들일게요." 왕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