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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5

"내일 일요일인데 별일 없으니까 네 집에 가서 정 언니랑 내 언니랑 같이 수다나 떨까 해. 맛있는 거 좀 준비해 놓는 거 잊지 마."

내일은 사실 쑨이랑 약속하려고 했는데... 그 짜릿한 교환 놀이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

거절하려던 찰나, 자기 차에 올라탄 왕젠이 갑자기 생기를 되찾으며 내게 말했다.

"형부, 이거 이렇게 정해졌어요. 마침 우리가 정 언니랑 얘기도 좀 나눠야 하잖아요. 우리 대가족에 새 식구가 생긴 건데, 잘 지내야죠. 내일 먹을 거 준비 안 해도 돼요. 제가 준비할게요. 그럼 먼저 갈게요..."

왕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