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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4

아내의 동료가 소개한 자리였기에, 이번에는 아내가 장모님을 데리고 가서 적당한 타이밍에 자리를 비우고, 그쪽에서 대화가 끝나면 우리가 함께 장모님을 모시고 오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나는 그저 운전기사 역할만 하면 되는데, 이 정도는 별로 반대할 일도 아니었다.

금세 만남 장소에 도착했고, 차를 주차한 후 눈앞의 레스토랑을 바라보니 아내가 나에게 인사를 건네고는 약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장모님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아내는 성숙하면서도 섹시했고, 뒷모습의 허리와 엉덩이 라인은 더욱 아름다웠다.

장모님은 아직도 여성미가 넘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