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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2

"역시 내가 삼만 육천 위안에 산 중고 뷰익이 최고야.

봐봐, 벤츠 남자를 화나게 해서 쫓아낸 것뿐만 아니라, 덤으로 그의 아내까지 꼬셔왔잖아.

중고 뷰익에서 울더라도, 새 벤츠에서 웃는 것보단 낫다는 거지.

이렇게 생각하니 내 매력이 꽤 대단한걸." 나는 고개를 저으며 감탄하고는 차에 시동을 걸었다.

마팅은 차 안에서 무표정했지만, 내 말이 끝나자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 웃음은 마치 백화가 만발한 듯 화사했다.

그러고는 나를 향해 애교 섞인 눈빛으로 흘겨보았다. 내 말 때문에 그녀가 참지 못하고 투정 부리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