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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1

"말하는 중에, 이성건이 계속해서 독설을 퍼부으려는 찰나, 마팅에 의해 갑자기 중단되었다.

마팅이 고개를 돌렸는데, 그녀의 표정은 거의 최악의 상태였다. 팔을 들어 이성건의 얼굴을 향해 한 대 후려쳤다.

'팟!' 하는 소리.

소리가 맑고 또렷했으니, 분명 마팅이 온 힘을 다해 때린 것이었다.

이성건은 속에 쌓인 말들을 다 뱉어서 속이 후련해졌고, 득의양양하게 계속해서 마팅을 모욕하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날아온 한 대의 뺨때림에 그는 어리둥절해졌다.

"이성건, 넌 정말 인간 쓰레기야." 마팅이 이성건을 노려보며 말했다.

이성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