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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8

몇 분이 지나고, 마팅의 흐느끼는 소리가 많이 잦아들었다. 이런 충격 속에서 그녀가 지쳐 잠들었나 싶었는데, 갑자기 마팅이 다시 입을 열었다.

"리총, 고마워. 내가 나쁜 여자인 것 같아? 지금처럼 마음속으로 남편을 원망하면서도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있다니..."

"그런 것과는 상관없어. 네가 말했잖아, 황스촨을 만나기 전에 이미 남편이 그 부유한 여자랑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자책할 일 없어. 게다가 이미 이혼했으니 깔끔하게 정리하면 돼. 너도 모르겠지만, 이 기간 동안 나와 장위에가 너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정말 걱정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