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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8

얼굴이 중요한 이 사회에서는 그리 특별한 일도 아니었다.

마팅이 내 맞은편 소파에 앉으며 나직이 말했다. "리총,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

"아까 위챗으로 얘기했던 일 때문에 걱정돼서 한번 보러 왔어." 나는 마팅에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마팅은 섹시한 입술을 꾹 다문 채, 감상에 젖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 눈빛에는 내 말에 순간적으로 감동한 기색이 역력했다.

마팅은 쓴웃음을 지으며 지친 듯하면서도 반가운 눈빛으로 말했다. "리총, 넌 정말 나쁜 남자야. 네 와이프가 아직 회사에 있는데, 지금 나한테 이런 말 하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