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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7

매력적인 아내가 요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마음속으로 그녀를 잘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교환 게임이라도 아내의 본뜻을 어기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누군가가 아내를 강요하고 위협해서 다른 사람의 성노예나 암캐로 만들게 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야채를 씻어주면서 아내와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건 우리 관계를 완화시키고, 예전의 달콤했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한 것이었다.

"여보, 그 제자 꽤 성실해 보이더라." 내가 도마 위에 야채를 올려놓으며 아내에게 말했다.

아내의 평소 얼굴이 또 빨개졌다. 화가...